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. 들에는 벼가 익어 갑니다..... 국민학교(현 초등학교)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글귀 입니다.
어느세 세월은 들판을 노랗게 물들여가고 다람쥐와 청솔모의 양식인 산밤, 상수리도 익어서 떨어지고
우리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도 몇날이 안 남았습니다.
이렇게 명절때가 되면 천국에 가신 엄마가 떠오릅니다. 7남매가 다 모이는 유일한 명절! 그렇게도 좋아하시더니.....
이제는 아버지만 모시고 명절을 보내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큰 딸인 내가 양쪽 어깨가 심히 아파서
음식을 준비하지 못하는 명절이 되었습니다.